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 (문단 편집) === 무장교사 === [[파일:1519880998608.jpg|width=60%]] >보통 교사 - [[베레타 92]] > >학교 도서관 사서 - [[SIG P226]] + [[소음기]] > >역사 교사 - [[머스킷]] > >과학 교사 - 광선총[*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좀비 모드의 전통적인 그냥저냥한 숨겨진 무기로 등장하는 광선총이다.] 2018년 이후 2022년 5월 시점까지 미국의 핫이슈가 된 무장교사의 문제는 또 다른 미국의 현실을 드러내는 문제이기도 하다. 바로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교육 편차가 심각하다는 것과 미국의 재정 문제이다. 비싼 사립학교나 대학교는 교내 경비원이 있기에 무장교사(혹은 무장 교직원)가 필요 없다. 그러나 국공립학교는 언 발에 오줌 누기라 해도 이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다. 돈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의 공립교육 체계는 교육의 질에서 사립학교들과 간극이 워낙 큰 편인데, 이는 교육 시설의 문제와도 결부된다. 더군다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정부재정의 악화가 선행된 다음 공적 자금으로 유용할 수 있는 재정의 규모가 줄어서, 결코 포기할 것 같지 않던 국방예산조차 감축하는데 교육예산이 더 확보될 리는 없고…. 이런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도 학교를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사립학교에 보낼 경제적 능력은 안 되지만,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교육의 질이 더 낫다는 것. 물론 종교나 개인적인 문제 등의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적어도 미국의 공립교육의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은 문제이다. 그래서 지금 미국의 공립학교는, '''무장한 교사라도 필요하게 된 상황'''인데, 이 무장교사에 대한 찬성론을 주장하는 측은, '''우리도 돈이 없고 정부도 돈이 없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매우 현실적인 논리이다. 물론 이 짐을 떠맡아야 하는 미국 교사들의 입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사랑하는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총기로 무장한 채 제자들을 경계하고 감시하다가 유사시엔 해 본 적도 없는 총격전을 벌여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를 사살까지 하라는 것은 당연히 무리인 일. 더군다나 기껏 무장해 봐야 최소한의 훈련이라도 받는 경찰관이나 예비군 대원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격장이나 몇 번 가봤을[* 미국엔 민간 전술사격 교육 프로그램이 많지만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신청절차도 번거롭다.] 사무직 교사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부 알고 대비한 총기난사범을 이길 수 있을 리도 만무하다. 이들도 사람인데 지금까지 자신들이 하지 않았던 일을 하라고 떠맡기다시피 하는 무장 교사 옹호론을 좋아할 리가 없다. 이에 이들은 학교 내 총기 소유 금지 및 처벌 강화, 학교 내 무장 경비 인력 추가 배치를 주장하였다. 시골의 작은 학교나 가난한 지역의 학교들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학생들이 많고 돈이 많은 학교는 무장 경비원의 존재로 인해 범죄자들에게 표적으로 노출되는 비율이 상당히 낮다. 그런데 가난한 학교 혹은 시골의 작은 학교들은 무장 경비원을 고용할 돈도 없는데 Gun-Free Zone이라고 대문짝만하게 표시했을때 총기난사범이 총들고 들어가면 저항할 수단조차도 없다. 경찰이 와도 시골진 마을들은 멀찍하게 떨어져있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와도 10분이 넘는 곳이 넘쳐나는데, 이 시간이면 몇 명의 피해가 나올지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이에 반발해 시골 마을 학교들은 선생들이 나서서 권총을 휴대하도록 교칙을 바꾸고, Gun-Free Zone 대신 '''Staffs are armed and will use whatever force is necessary to protect our students(교직원들은 무장하고 있으며, 우리의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무력이든 사용할 것)'''이라고 아주 크게 사인을 걸어놓았다. 시골 학교들의 학부모들은 판타지나 현실성없는 Gun-Free Zone보다 믿을수 있다는 편. 물론 실제 상황이 터졌을 때 선생들이 침착하게 총을 사용하여 학생들을 지킬 가능성은 당연히 낮지만 일단 누가 총들고 있다는 것만으로 잠재적 총기난사범들을 일부라도 억제할 수는 있다는 논리다. 이것은 사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믿는 미국인들의 가치관에서 시작된 논리다.[* 미국인들은 내가 가진 것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믿는다. 이를 토대로 보면 미국 수정헌법 제2조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등록금이 비싼 사립학교들의 경우는 이미 무장교사가 아니라 무장 경비원[* 보통 [[AR-15]]로 무장하고 있는 사설 경비원이다. 대부분은 경찰, 교도관, 군인 출신이 많다. 일반인 출신이라고 해도 총기훈련을 수시로 받기 때문에 무장교사들보다는 당연히 100배는 효과적이다.]을 교내에 배치했고, 홈스쿨링의 경우는 아이들/학생들이 집에 있으니 괜찮지만, 반대로 어중간한 학교들과 공립학교들은 무장경비원을 고용하고 싶어도 예산의 문제가 있고, 그나마 잠재적 총기난사범들을 억제라도 하려고 무장교사 같은 걸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비단 총기규제와 무장교사 문제에만 결부되는 것이 아니고, 다층적으로 엮인 총체적 난국(難局)이다. 공교육의 질적 문제는 단순히 교사를 무장하게 하자는 것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교사 무장 뿐만이 아니고, 해결되지 않는 결식 및 결석아동, 빈곤층에 대한 교육 수혜 적용 등등, 실제로 미국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다. 주 정부, 혹은 연방 정부의 교육담당 부처에 예산이 있었다면 이들 공립학교에 보안시설이 확충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주 경찰에 예산과 인력이 있었다면, 이미 경찰력을 투입했을 것이다. 그러나 둘 모두 예산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도 그럴 게 미국에 치안을 유지하려고 들이는 예산이 어마어마해도 역부족이며[* 예를 들어서 미국 뉴욕 경찰의 1년 예산은 38조 290억이나 된다. 이것은 이집트의 국방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시 재정이 좋지 않을때 가장 먼저 삭감 되는 것이 경찰 예산(교도소 시설 등 포함)과 국방 예산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를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무장 교사와 총기규제 주장이 대두되었지만 결국 언 발에 오줌 누기다. 언 발을 녹일 방법이 없어 오줌이라도 누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